순창 건고추 전국 대형마트 첫 납품 성사
순창 건고추 전국 대형마트 첫 납품 성사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8.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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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건고추의 대형마트 첫 납품이 성사됐다. 순창군 제공
 시가 4억7천만원 규모의 순창 건고추(마른고추)가 대형마트에 납품이 성사돼 재배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납품 성사는 시장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고추 판매 확대를 위해 순창군과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이 발 벗고 나선 결과여서 그 의미도 크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광희)은 지난 14일부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 순창 건고추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4억7천만원(4만근) 규모다.

 그동안 순창 건고추는 계약재배를 통해 관내 장류업체에 납품하는 계약물량 외에는 농가 개인판매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순창 건고추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순창군은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순창 관내 3개 농협(구림농협, 동계농협, 서순창농협)도 이에 발맞춰 농협별로 건고추 수매에 나설 예정이다. 실제 지난 12일 구림농협을 시작으로 농협별로 별도 계획을 수립해 농가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수매가격은 초반 9천원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에 맞게 결정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밖에도 고추 품종개발은 물론 생산과 유통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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