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림청, 국유림 활용 떫은 감 산업 활성화 모색
서부산림청, 국유림 활용 떫은 감 산업 활성화 모색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8.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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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청 국유림 경영비전 현장토론회
서부청 국유림 경영비전 현장토론회

서부지방산림청(청장 황인욱)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지방산림청 소속 관리소 등 20여 명의 관계관이 참여한 가운데 국유림 경영비전 현장토론회가 열렸다.

21일 이번 토론회는 완주군이 떫은감의 10대 주산지이지만 농촌고령화에 따른 관리와 수확의 어려움과 인력에 의존하는 수확에 따른 생산효율성 저하 및 유통구조 개선사업의 부재 등으로 감 산업이 침체되고 있어 국유림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다.

완주군 동산곶감은 고종황제가 즐겼을 정도로 맛과 품질이 매우 우수하며 완주군의 감 생산 농가는 총 622호로 군에서도 감을 대표적인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곶감생산자협동조합을 구성하는 등 곶감의 명품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곶감 건조 시 잦은 강우에 따른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2015년의 경우 곶감 생산량의 61%가 건조걸이에서 떨어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해 곶감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개선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서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지역특색들을 반영해 국유림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산림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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