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 인문학 저변확대 앞장
순창군립도서관 인문학 저변확대 앞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8.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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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이 23일부터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운영하는 군립도서관이 오는 23일부터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창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모한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순창화가가 들려주는 순창 이야기, 순창을 그린 화가의 이야기’주제 강연에 이어 현장을 탐방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진행한다.

 순창군립도서관에 따르면 모두 1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8월23일부터 10월25일까지 강연 6회와 탐방 3회, 후속 모임 1회 등 10회를 진행하게 된다. 순창출신 화가의 삶과 순창 예술에 대한 담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박남재, 피터오, 송만규, 조진호, 이용엽, 이철량 등 순창출신 대표 서양화가부터 팝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수준 높은 강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순창군립도서관은 순창 군민의 인문학에 대한 갈망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더욱이 순창군립도서관의 인문학 특강은 그동안 단편적인 지식 습득의 단계를 넘어 심층적이며 심화한 단계로 접어들면서 순창사회의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위한 지역 내 열풍에 견인차 구실도 하고 있다.

 순창군 이정형 도서관운영계장은 “오는 23일부터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만큼 인문학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전통 문화유산과 연계하고 독서나 강연, 탐방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천24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한다.

 모든 강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립도서관(063-650-5686)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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