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자강론 주장 속 당 대 당 통합없다.
바른미래당 자강론 주장 속 당 대 당 통합없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8.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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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15 총선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자강론을 강조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등 양당체제의 극복을 위해서는 바른미래당 중심의 새 판 짜기를 주장했다.

손 대표는 특히 평화당을 탈당한 대안정치 연대와 당 대당 통합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정치권은 따라서 총선을 앞둔 전북 정치권의 정계개편은 상당기간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것으로 전망했다.

 손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새로운 정치, 제3의 길을 수행하기 위한 새판짜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우리당이 중심에 서는 빅텐트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날 ‘손학규 선언’을 통해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바꿔 다당제·합의제 민주주의를 추구하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 첫걸음이고 국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손 대표는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 “우리 당은 워낙 좌우와 영·호남, 보수와 진보를 합친 당이라 3지대의 원형이 될 수밖에 없다”며 “바른미래당으로 자강해서 자신을 지키고 힘을 키우면서 제3지대 중도개혁과 중도통합에 동조하는 모든 세력, 진·보수와 개혁보수, 합리적 진보가 모두 모여 총선에서 예상되는 문재인 심판과 한국당 실망으로 넓어진 중간지대를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안정치와의 통합에 대해 “개혁에 동조하고 한국 미래를 함께 할 것이라면 거부할 것은 없지만 대안정치와 당대당 통합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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