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일반고 자사고 전환 지원 T/F팀 운영
전북교육청, 일반고 자사고 전환 지원 T/F팀 운영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8.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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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남성고 일반고 전환 최종 확정
군산 중앙고도 일반고 전환 요구에 교육부 동의 결정

익산 남성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0일 전북도교육청의 남성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대해 동의했다.

그동안 정원 미달사태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어온 남성고는 스스로 일반고 전환 뜻을 밝히고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밟아왔다.

앞서 군산 중앙고도 같은 이유로 일반고 전환을 자발적으로 요구해 지난달 교육부가 동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 익산 남성고까지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면서 도내 자사고는 전주 상산고 1곳만 남게 됐다.

전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군산 중앙고와 익산 남성고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TF팀을 꾸리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TF팀에는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8명, 시설과 주무관 1명, 일반고 교감 1명, 일반고 교사 5명 등 총 15명이다.

이들은 자사고와 일반고 학생 공존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다양화 등을 중점으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로 전환된 자사고 2곳이 하루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학생의 진로·적성·흥미를 고려한 교육과정 다양화로 학생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교육과정으로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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