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개최
제2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개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8.20 18: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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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 및 어진박물관 특별전시실서 개최된다. /이휘빈 기자

 문화의 바람의 소리가 전주 경기전에 머문다. 제 2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 ‘新바람’을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 및 어진박물관 특별전시실서 개최된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연합회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공연과 전시를 한자리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주제인 ‘新바람’은 ‘마음에서 부는 바람 (관악·현악)’, ‘입에서 부는 바람(소리)’, ‘자연에서 부는 바람(농악·무용)’, ‘손에서 부는 바람(기능)’을 뜻한다.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무형의 몸짓과 소리, 작품들로 전달하고 세대 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전북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축제는 올해 무형문화재 예능분야 22개 종목(단체 4, 개인 18명)과 기능분야 23개 종목(30명 55개 작품)의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전주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 지하 특별전시실에서 선자장, 한지장 등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30명이 출품한 55개의 전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주의 상징인 부채, 옻칠장, 목공예, 곤룡포 등 장인들의 섬세함과 창작혼이 살아있는 작품들은 무형문화재들이 만든 전통 작품들이 예술의 경지까지 오른 것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전통 특산물인 ‘전주비빔밥’, ‘죽염’. ‘이강주’ 등도 만날 수 있다.

 이어 23일과 24일에는 농악과 판소리 등 22개 종목에 대한 예능공연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의 멋과 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전주기접놀이, 고창농악, 임실필봉농악 등 선조들의 전통과 흥이 담긴 공연이 함께한다. 특히 24일에는 강정렬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야금 병창 공연도 오른다.

 전라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는 멋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애향의 고장으로 도는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의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육성할 것”이라며 “도내 무형문화유산을 새로운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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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진 2019-08-21 02:50:48
기사가 성의가 없네요. 독자들 편의를 고려할진대. 최소한 23, 24일 공연이 몇 시부터 시작하는지, 어디서 하는지, 무료인지 아닌지 등을 알려주시고. 기사량 때문에 불가피했다면 문의전화 번호라도 알려주셔야 하는데. 이 기자님은 기초부터 다시 배우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