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열린시문학상에 백봉기 시인
제25회 열린시문학상에 백봉기 시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8.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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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열린시문학상 수상자로 백봉기(74) 시인이 선정됐다.

 20일 열린시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숙)는 “올해 열린시문학상 심사위원(전선자·송재옥·서영숙 시인)을 구성하고 논의한 결과 백봉기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9월 5일 오전 11시 전북문학관에서 열린다.

전선자 심사위원장은 “백봉기 시인은 그동안 시집 ‘신의 눈물’, 산문집 ‘억새풀을 헤치며’, ‘억새꽃 저 바람 속에’, 여행 산문집 ‘기억보다 아름다운 그 곳’, ‘낯선 바람의 땅’ 등 세계여행 체험을 통하여 자연 산천의 특별한 점을 발견코자 온몸과 정신을 투자하였다”며 “치열한 삶의 자세와 태도, 문학 정신에 집중하는 에너지 발산은 가히 모범적인 개성미라고 칭송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했다.

 백봉기 시인은 부안 출생으로 전북대학교 농과대학,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농협중앙회 진안, 고창 부안 지부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임했다.

문단 활동으로는 2009년 ‘한국문학예술’ 신인상에 시가 당선돼 데뷔한 이래 전북시인협회, 열린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9년 창립된 열린시문학회는 전북지역 최초로 시창작 강좌를 실시해 이어오고 있다. 열린시문학상은 ‘전북도민일보’ 등 국내 10개 신문사의 신춘문예와 ‘문예연구’ 등 문예지에서 당선된 회원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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