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콘서트는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공감하는 친절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행복한 조직 만들기를 비롯한 친절에 대한 강연, 그리고 팝페라 공연이 함께 어우러졌다.
주민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을 보며 행정과 주민들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뻤다”라며“오늘의 화두였던 ‘친절’에 대한 생각과 입장의 차이를 공유하고, 또 ‘친절’은 일방적인 게 아니라 주고받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한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무주군청 민원실이 주민에게 한 발 다가서고 마음으로 섬기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맥락에서 기획한 것으로, 기존의 일방적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관객들과 눈높이를 맞췄다는 점에서 더욱 호평을 받았다.
군 민원봉사과 장효순 과장은 “주민들에게 감동은 주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또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민원실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자주 찾아야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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