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수서예동호회 ‘시엽’ 제5회 정기전
전북대 교수서예동호회 ‘시엽’ 제5회 정기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8.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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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鵝亭) 이혜수 교수 정년퇴임 기념
시엽의 활동 모습

 전북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서예동호회 ‘시엽’의 다섯 번째 정기 작품전이 열린다.

 시엽은 20일부터 27일까지 전북대학교박물관 전시실에서 이혜수(의과대학) 교수 등 11명의 회원들의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4시에 이뤄진다.

지난 2006년 9월에 창립한 시엽은 감나무 잎에 글씨를 쓴 옛 사람의 성실성과 풍류를 배우자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 회원들은 김병기 중어중문과 교수의 지도 아래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서예실에 모여 한시를 공부하고, 어둠이 깔릴 때까지 서예를 연마하고 있다.

 지난 제3회 전시회부터는 해당 연도에 정년퇴임을 하는 회원교수의 퇴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기 시작하면서 동호회의 우정도 다지고 있다.

 회원들은 “내가 감사하고 또 기쁘니 주위가 다 기쁨이다. 우리는 오늘도 그렇게 감나무 잎에 글씨를 쓰면서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고 또 즐긴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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