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돕는다
전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돕는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8.19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경영난과 수출 감소로 인해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19일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생산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9년 하반기 전주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지원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는 총 59억원이다.

전주시는 이중 제조업 분야에 42억원을 배정하고 소상공인들에 2억원, 청년기업에는 15억원을 융자 지원함으로써 자금난 해소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자금 지원대상은 전주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운전·창업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 소상공인은 2천만원까지다.

자금 융자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이며 전주시는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은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각각 3.5%의 이자를 보전해 줄 방침이다.

전주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뒤 융자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8개 금융기관에서 2개월 이내 융자(대출)를 신청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앞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업체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고,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대한 세부 내용은 신청기간 동안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융자지원 신청은 전주시 현장시청인 기업지원사무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로 하면 된다.

전주시 강병구 중소기업과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일본 수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의 융자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에 대한 구비서류 안내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중소기업과(063-281-2945)로 문의하거나,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