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학원 연합의료봉사단, 네팔서 국경 넘어 사랑의 인술활동
원광학원 연합의료봉사단, 네팔서 국경 넘어 사랑의 인술활동
  • 네팔 카트만두=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8.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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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학원 6개 산하기관·단체 64명의 해외봉사활동단이 네팔로 8박 9일 일정으로 국경을 넘어 사랑 나눔 실천 전개하고 있다. 네팔 카트만두=문일철 기자

 지난 16일 네팔지역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출발한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허종규) 연합해외봉사단이 지난 17일 카트만두 현지에 도착한 후 8박 9일 일정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들 봉사단은 원광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 원광한방병원, 원광치과대학병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 6개 원광학원 산하기관·단체 64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됐다.

 원광학원 봉사단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 현지에 도착한 후 17일 포카라 라는 도시로 이동해 오는 24일까지 네팔 현지주민과 아동 2천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헬스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해외봉사단은 호흡기내과, 산부인과, 안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구강외과, 피부과, 한의학과 등 전문 의료인과 헬스케어(안경처방, 피부미용, 한국전통문화체험) 봉사를 위한 자원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단은 네팔 의료 봉사를 위해 2천500만원의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 장비, 장학금, 학용품, 티셔츠 등을 고루 준비했다.

 모찬원 봉사단장(학교법인 원광학원 사무처장)은 “이번 네팔 연합해외봉사활동은 지난 2016년부터 몽골에서 3년 동안 1만5천여명에게 의료와 헬스케어, 한국문화 등을 전파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고 전하며, “앞으로 원광학원은 지구촌 공동체로서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원광학원 내 산하기관들의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으로 국제 교류 및 자원봉사를 활성화를 시키고 전 세계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사랑 나눔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권하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은 지난 2002년 해외 의료 봉사활동으로 네팔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 올해까지 총 15차례 봉사를 펼치는 지역이다”며 “이번 네팔 해외봉사활동은 본원의 설립 정신인 제생의세의 실현과 본원의 운영 철학이 국경을 넘어 인류애를 향한 사랑 나눔의 실천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도 본원과 네팔의 교류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지 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팔 카트만두=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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