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은 부안군 인구절벽과 저출산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안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전환 인구교육 및 인구정책 홍보, 부안형 인구정책 발굴, 부안군 근농인재육성 나눔문화 확산 및 교육복지 실현, 교육청 인구정책 추진사업에 협조 및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부안교육지원청은 소속기관과 자생적인 인구늘리기 실천운동 확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관련 특화사업 개발 및 추진, 교육청 직원들의 부안군 거주 미전입자 주소갖기 운동 전개, 교육청 소속 기관내 일과 삶의 균형 실천으로 가족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부안군 인구정책 찾아가는 인구교육 적극 협조 등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저출산 문제는 군민들의 인식개선이 우선돼야 극복이 가능하다”며 “인식개선 교육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 드리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찬호 부안교육장은 “2018년 출생아수가 218명에 그쳤다. 이는 올 부안읍내 2개 학교의 1학년 숫자 밖에 안되는 수치로 이는 곧 폐교와 직결된다”며 “저출산과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라며 “부안군 인구정책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 말 현재 부안군 인구는 5만 3744명이며 이중 0세 인구는 204명으로 전체 인구의 0.3%를 차지하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