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을 추진한다.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맞춤형 주거 복지 사업 일환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고령시대에 걸맞은 체계적인 공공임대 복지주택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령자들의 주거 불안 해소와 세대간 갈등을 극복할 노인가구에 적합한 주택 및 복지시설을 갖춘 주거복지 인프라 확충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오룡동 900-40번지 일원에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26㎡ 규모의 영구 임대 150개와 연면적 1천500㎡ 규모의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내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시 주택행정과 이기만 과장은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포용적 주거복지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노인케어 안심주택 확충 등 촘촘하고 질 높은 지역사회 통합 주거복지 공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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