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순수미술작품 전시회와 함께, 사회적 이슈를 테마로 한 기획전을 꾸려운 누벨백미술관이 이번에는 항일·불매운동·독립정신 등을 주제로 한 ‘다시 이는 독립물결전’ 을 펼친다. 기획 전시는 12월 4일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최근 사회 각계각층에서 일고 있는 경제독립 및 일본상품 불매운동 등의 결연한 의지와 저항정신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해 ‘No아베운동’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담는다.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에 앞장선 것을 모티브로, 총 66명의 작가와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둘 계획이다. 장르의 제한은 없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0일부터 누벨백 미술관(063-222-7235)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영희 관장은 “올봄, 3·1운동 백주년을 기리기 위해 ‘현대수묵전’을 열었고, 그동안 미투운동과 위안부 정옥순 할머니 이야기 등을 작품화한 ‘Herstory’ 등으로 소통했다”면서 “우리의 시대정신과 애국심, 자긍심을 일깨우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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