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가산단 기름 유출, 인근 폐기물업체 유류탱크 원인
군산 국가산단 기름 유출, 인근 폐기물업체 유류탱크 원인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8.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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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 제2국가산단 유수지 수로에 유출된 기름의 원인이 밝혀졌다.

 19일 군산시 등은 지난 17일 오식도동 군산 국가산업단지 유수지 인근 하천에 유출된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인근 폐기물 업체에서 사용하는 부생유(폐유 재활용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오식도동 인근에 있는 G폐기물 재활용업체 보일러에서 사용하던 부생유 탱크가 터지면서 오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원인이 확인된 만큼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군산시 역시 폐기물관리법을 검토해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10시 43분께 오식도동 인근 하천에서 기름이 유출돼 심한 악취 등을 풍기며 인근을 오염시킨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과 군산시, 새만금환경청, 익산 119화학구조센터 등이 나서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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