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이후 전북도 투자유치 성과 괄목
민선 6기이후 전북도 투자유치 성과 괄목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18 15: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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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민선6기 이후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다양하고 전략적인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해오면서 매년 13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며 경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전북도는 “기업 중심의 투자여건을 마련하고 도내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대폭 늘리고 1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유치 촉진과 기존 기업의 증설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일자리 감소와 경기 침체를 빠른 시일내 회복하기 위해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 올들어 새만금과 군산지역에만 지엠공장을 인수한 명신을 비롯한 12개 기업을 유치해 내는 등 7월말 현재 102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도는 투자협약 기업의 조기 투자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보한 결과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2015~2018년)의 영예와 함께 우수기관에 주어지는 인센티브(국비 보조율 5% 상향지원)로 지방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우수 기관에 제공되는 국비 보조율 5% 상향 지원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방비 54억원을 절감했고 올해는 49억원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민선 6기 이후 기업의 조기투자를 위해 산업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국비 1천872억원을 확보해 80개 기업의 안착에 기여했다.

 또 ㈜효성첨단소재, 로얄캐닌 등 도 투자보조금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조기 투자와 고용 촉진에 나섰다.

 도는 민선 6기 이후 매년 13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나,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기업의 증설투자 확대와 대규모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올해 6월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보조금은 최대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기반시설 지원은 최대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리고 기존 기업 증설투자보조금도 최대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도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공장을 가동할 때까지 통상적으로 3~4년이 소요되므로 MOU 체결 기업의 조기투자 유도를 위한 투자협약 기업 해피콜 AS를 운영해 기업별 전담직원이 자금지원, 각종 민원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등 앞으로 구축될 핵심 SOC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어서 향후 기업유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를 비롯해 소재·바이오 기반이 농생명,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산업과 연관된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 기업에 지원되는 투자보조금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투자협약 체결 기업의 조기 안착을 유도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에 도전해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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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9-08-18 19:03:56
LG 대기업은 보내면서
중소기업 수백개 유치하면 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