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사업’ 순항길 열려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사업’ 순항길 열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8.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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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항이 예상됐던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주 ‘국고보조금 사전 적격성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16일 열린 재심 결과 적격 판정을 이끌어 냈다.

국고 보조금 1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은 ‘국고보조금 사전 적격성 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따라서 국비 295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가장 큰 난관을 넘은 셈이다.

다만 이날 심의에서는 몇 가지 수정안이 제시됐다.

내년도 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수목적 회사)설립 등 준비 단계 의견을 냈다.

또한, 국비 보조율을 60%(295억원)에서 55%(275억원)로, 지방비를 40%(200억원)에서 45%(220억원)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어쨌든 최대 고비를 넘긴‘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순풍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심사 통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군산 경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자동차가 주력 화물인 군산항도 이 여파를 탔다.

 GM차 물량이 끊기고 설상가상 환적차가 이탈한 바람에 군산항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자 군산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산업 구조 개편에 역점을 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작품이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를‘자동차 대체(인증)부품 집적화 단지’와 연계한 군산의 신산업 육성이다.

 이런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

무엇보다도 국내 최초의 시설이 군산에 들어선다는 사실 자체 하나만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는 내수와 수출용 중고차를 비롯해 중고 건설기계·농기계 등을 체계적으로 취급하는 시설이다.

총 사업비 1천200억원이 투자돼 오는 2022년까지 7만평 규모로 군산항 인근에 들어선다.

군산시는 이곳에 중고차 수출 상사를 비롯해 중고차 정비·튜닝·부품공급 등 관련 업체 200여개를 유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400여명의 고용창출과 경매장 운영수익 등 경제적 편익 231억원, 생산유발효과 1천286억원 등 사회적 편익 1천699억원 등으로 침체한 군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시 항만해양과 김판기 과장은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는 단순한 중고차나 농기계 취급 시설 이상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군산 체류 등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해 군산 경제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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