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빗겨간 전북, 이번주도 무더위 기승 예상
태풍 빗겨간 전북, 이번주도 무더위 기승 예상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8.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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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지역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18일 전주기상지청은 “이번주 도내 대부분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이 많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목요일인 22일의 경우 기압골의 영향으로 도내 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지청은 “강한 햇빛의 영향으로 도내 지역은 30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 기온은 30∼33도를 나타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상지청은 “오는 22일 예상 강수량은 평년(7∼11mm)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차가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이후로는 기온이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주 전북지역은 한 두 차례 비소식을 제외하고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며 “되도록 낮 시간대 야외활동과 운동은 삼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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