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졸업여행은 연령 도래로 드림스타트 서비스 종결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에게 기억에 남는 마지막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키 위해 진행됐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제주도 문화탐방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군은 이번 졸업여행을 통해 장래 진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환경 적응과 올바른 청소년기를 준비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아동들은 더운 날씨에도 성산 일출봉 정상 등반과 피규어 박물관, 서프라이즈 테마파크, 에코랜드, 다이나믹메이즈, 우주항공박물관, 평화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탐방과 제트보트, 승마, 카트 등 체험을 통해 잠시의 지루함 없이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졸업여행에 참여한 한 아동은 “그동안 드림스타트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은 특히 더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최고예요!”라며 “아직 초등학교 졸업이 실감나지 않지만 중학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종민 체육청소년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좋은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가져간다면 그보다 더 뜻깊은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 드림스타트는 0세(임산부)~만12세(초등학생 이하)인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정국장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