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만나는 광활한 농경지가 주는 풍요의 땅! 지평선의 고장 김제
하늘과 땅이 만나는 광활한 농경지가 주는 풍요의 땅! 지평선의 고장 김제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8.18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농귀촌 기획시리즈>

 ‘우리 민족 수리농업의 효시 김제 벽골제, 하늘과 땅이 맞닿는 광활한 농경지가 끝없이 펼쳐진 풍요로운 지평선의 고장 김제, 새만금의 중심 김제!’

 이같이 수식어가 말해주듯 김제는 전통적으로 농업 농촌과 때려야 땔 수 없는 밀접한 관계로 돼 있어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일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 농업의 발전에 중요한 사업인 민간육종단지가 김제 백산면에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2022년까지 백구면 일원에 조성될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스마트팜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첨단농업을 실현할 것이며, 귀농 창업 및 청년 창업농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

 이처럼 천혜의 여건에서 귀농 귀촌의 꿈이 알알이 익어가는 김제시 귀농귀촌인들의 노력과 김제시 귀농귀촌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단계별 (예비)귀농인 교육

 김제시에서는 귀농에 첫발 내딛는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본교육은 딸기, 포도, 한우, 인삼, 토마토, 버섯, 쌈채소, 과수 등 다양한 작목에 관한 강의와 농업 관계 법률, 6차산업, 경영마케팅, 귀농인 사례공유 등의 이론 교육과 재배농가를 방문하는 현장견학으로 이루어진다.

 심화교육에서는 ‘나와 농장의 가치 찾기’, ‘나의 브랜드 만들기’라는 주제를 통해 브랜드가치를 알고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며 ‘소비자관점에서 시장을 디자인하라’, ‘고객심리 이해 6단계 판매전략’, ‘타깃고객 분석 및 온라인 시장조사’와 같은 강의로 판로에 대해 고민하고 배운다.

 또한, 수업 마지막에 비즈니스모델캔버스를 작성하고, 경영체별 목표설정을 해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서 귀농 및 창업 계획을 세워보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특히 현장실습 교육에서는 성공한 농업인과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등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보고 배운다.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김제시는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에 필요한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는 구입비 50%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농가주택수리비, 시설하우스, 관정, 건조기, 농산물 가공시설 및 장비 등은 1,000만 원 한도 내 반값 지원으로 영농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김제시 외 도시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후 관내 농촌지역으로 이사하는 귀농귀촌인을 위해 1인 10만 원, 2인 30만 원, 3인 이상은 50만 원까지 이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운영

 김제시로 이주하는 도시민들의 거주 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시 거주시설인 귀농인의 집(예비 귀농인 둥지임대) 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타지역으로 전출한 빈집 농가주택을 리모델링 해 5년간 김제시로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에게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 2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금 100만 원, 임대료 10만 원으로 둥지 임대에 거주하는 예비귀농인은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농촌생활을 탐색, 주거와 영농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 예비귀농인들이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귀농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은 지원자가 해마다 증가추세로 2018년 54건에 84억 원이 지원돼 농지매입, 시설하우스 신축, 축사구입, 농가주택 신축으로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 기반이 되고 있다.

 2019년에는 44명이 선정돼 95억 5,500만 원의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비 지원을 받게 됐으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비는 전액 융자로 연 2% 5년 거치 10년 상환을 하는 정책 사업이며, 이 자금을 지원받은 귀농인은 상환기간 동안 김제시에 거주해야 한다.

 ◆귀농 귀촌 활성화 사업추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김제시를 알리고자 서울 방배동에 있는 전북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연 2회의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평선축제와 모악산축제 등 각종 행사에 (사)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김제를 알리는 귀농귀촌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대전, 광주에서 이루어지는 전라북도 상담홍보전에도 참가해 김제시의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 상담하고 있다.

 2박3일 과정의 도시민 귀농학교 운영은 김제에 귀농귀촌 하고자 하는 예비도시민들을 김제시로 초대해 농업뿐 아니라 문화. 역사, 관광 등 김제를 보여줄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김제시 인구 늘리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귀농 귀촌 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멘토 컨설턴트 운영, 동아리 모임, 재능기부 등 지역민에게 다가가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에 든다

 “우리 민족 수리농업 역사의 산실이요 풍요로운 지평선의 고장에 귀농귀촌 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김제시민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 귀농귀촌인들에게 이 같은 환영의 말을 전하고 “김제는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의 고장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완성되면 그야말로 전국 최고의 농업 일번지, 귀농귀촌 일번지가 되리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제시는 귀농을 위한 기본 및 심화 교육, 이사비 지원, 귀농 농업창업 자금지원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도시, 풍요로운 김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혼잡한 도심을 떠나 맑은 공기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 등 농작물을 먹고 마시며 건강한 삶을 영위 하고 싶다면, 넓은 들녘이 매력적인 지평선의 고장 김제로 오세요!”라고 강조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