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35회 무주군민의장 선정
무주군, 제35회 무주군민의장 선정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9.08.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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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제35회 무주군민의 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주군민의 장은 해마다 문화체육장과 산업근로장, 향토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등 5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문화체육장에 윤치병씨(72세, 무주읍)와 산업근로장 양한오씨(71세, 무풍면), 향토공익장 이근종씨(69세, 서울), 효행장 손미향씨(59세, 적상면)가 선정됐다.

 윤치병씨는 축구종목에서 오랜 세월 선수와 지도자 활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무주군 생활체육 발전과 스포츠 강군으로서의 무주군 이미지 각인에 기여했으며 무주 여자 어린이 축구팀 창단 및 운영, 관내 초등학교 축구교실 운영(삼성꿈장학재단 축구교실 공모 선정)등에 앞장선 공로도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은 무주지역 과수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양한오씨가 선정됐다. 양씨는 지난 1990년 무풍면에 사과나무 보급을 시작해 30년간 사과 품질향상 및 홍보, 농가소득 증대(1억 이상 고소득 부농 1백여 농가)에 매진해 무주가 반딧불사과의 고장으로 알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무주읍이 고향인 이근종 씨는 재경 무주읍민회 회장, 무주군민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기여하고 형편이 어려운 관내 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인재양성에도 주력해 향토공익장을 받게 됐다.

 효행장에는 104세의 시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는 효부로 칭송받고 있는 손미향씨다. 홀로되신 시아버지 봉양을 위해 2012년도에 귀향했으며 시아버지뿐 아니라 마을의 어르신들에게도 효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부녀회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4일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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