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노송예술촌 서점 물결서사 ‘물결예술휴가주간인디’ 진행
서노송예술촌 서점 물결서사 ‘물결예술휴가주간인디’ 진행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8.15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서노송예술촌 예술서점 물결서사서 김정희 식품공학박사는 ‘음식패설 강연’을 열고 밀전병을 함께 만들어먹으며 텃밭과 채소의 유래와 작물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강연을 가졌다. /물결서사 장근범 제공
 완산구 서노송동 예술서점 물결서사는 선미촌 문화적 도시재생사업단 ‘인디’와 함께 ‘물결예술휴가주간인디’를 오는 20일까지 서노송예술촌 일대서 진행한다.

 지난 14일 물결서사에서 김정희 식품공학박사는 ‘음식패설 강연’을 열고 밀전병을 함께 만들어먹으며 텃밭과 채소의 유래와 작물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강연을 가졌다. 특히 중노소동과 서노송동의 주민들은 선미촌 일대의 편견이 스러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강연에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등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박준 시인의 낭독회가 열렸다. 이번에는 시인이 직접 선정한 ‘박준이 사랑하는 박준 시 10’을 주제로 낭독회를 진행하며 30명의 참석자들의 감성을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6일 저녁 7시에 서울 서교동 대안공간 ‘합정지구’를 운영하는 이제 씨가 초청돼 ‘합정지구와 전주지구’를 주제로 사례공유 워크숍이 열린다. 17일에는 주민과 시민, 예술가들이 함께 서울서 예술기행을 통해 타지역 문화적도시재생 견학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18일 저녁 7시에 전주지역 동네서점에서 독서모임과 영화모임을 진행 중인 20~40대 청년그룹 ‘클럽마주’와 함께 하는 ‘수박 마주 영화제’가 열린다. 19일 저녁 7시에 서노송예술촌 시티가든에서 마을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동네음악잔치, 20일 오후 5시에 물결서사서 이영욱 전주대 교수와 함께하는 ‘예술가 불만읽기’로 선미촌과 전주 예술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물결서사 임주아 대표는 “예술의 힘으로 주민들의 편견이 스러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이 기쁘다”며 “서노송예술촌에 주민들과 예술가 한 명 한 명 찍은 작은 점들이 선으로 이어져 끝없는 곡선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