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제2의 광복의 길
험난한 제2의 광복의 길
  • 정병수
  • 승인 2019.08.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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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8월15일의 광복절은 그 어느해보다 우리 국민들에게 한반도정세의 엄중함과 제2의 광복운동이랄 수 있는 통일조국창건을 위한 평화통일운동에는 정말 험난한 고통의 과정이 수반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같다.

  최근 북한은 그동안 쌓은 남북간 신뢰와 평화정착의 기반 붕과 우려가 되는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은 경제전쟁의 극한 대결상태로 나아가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반도정세가 크게 우려되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5월9일 구성에서 단거거리미사일 발사이후 78일만인 7월25일새벽 또다시 함경남도 영흥군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사일발사체 2발을 발사,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에 긴장을 고조시켰다. 북한은 이어 지난달 31일과 8월2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연거푸 발사 해 더욱 충격을 안겨주었다. 며칠후인 지난 6일새벽에 이어 또 4일만인 10일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 자신들의 무기 정확성과 완성도를 과시하고 있다.

  이 발사체들을 두고 우리 군당국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으나 , 북한은 신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남한의 정보 무능력을 조롱하고 있는 듯한 태도롤 취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일본이 반도체 필수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대한민국을 우방국(백색국가)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한일관계가 심각해져가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촉발된 한일 경제전쟁을 극복할 카드로 ‘남북평화경제’를 제시했으나 북한이 하루만인 6일에 이어 10일 연거퍼 또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각각 발사해 한국 정부를 당혹케 했다.

  이에 한국정부는 12일 일본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절차상 우대국)국가에서 제외하는 등 차분한 대응을 하면서 일본의 반응등 정책변화에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6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끝내 우리를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을 버려놓았다”며 “이것은 6.12 조미공동성명과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며, 공공연한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도발행위를 감행하면서 남한의 인도적 쌀 지원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같은 북한의 상황에 대해 남한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대화 채녈을 만들고,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 동맹체제를 와해시키고,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서 북한이 한반도의 대표선수가 되려는 북한 체제의 목표를 갖고 쭉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상항이 좋아져도 대한민국을 상대하지 않고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통미봉남의 일관된 길로 가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에 들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세계경제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는 것이다. 경제상황이 국내외 전방위적으로 큰 타격과 추락이 예상되는 것이다. 물론 최근 대한민국 전국민이 일본의 경제침략 보복전쟁에 차분하게 대응해나가면서 일본의 기술력을 극복, 자구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니 기대해본다.

  필자는 여기에서 민간통일운동을 전개해온 한 사람으로서 제2의 광복의 길, 통일로 가는길에 하나의 디딤돌이나 벽돌 한 장이 보태어지는 삶이 되고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달 19일 무주군을 시작으로 14개시군 지역과 전라북도 도단위행사등 모두 15차례에 걸쳐 연인원 3천명에 가까운 지역민들과 함께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를 공동 추진해 보았다.

 거기에서 만난 지역민들은 모두 순수했고 통일조국 창건을 열망했으며, 일본과 북한에 맞서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모습들이었다. 또 어떤 이들은 외유내강(外柔內剛)의 결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병수(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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