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고창동리국악당에서 개최된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단체를 비롯한 군민 3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기렸다.
경축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공훈 유공자 표창, 정만기 고창독립유공자 유족회장 기념사, 유기상 군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조규철 군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 후에는 의병장 김공삼 의사의 묘가 안장된 아산공설묘지와 일광기념관 등 주요 현충시설에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헌화가 진행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일제 강점으로부터 벗어나 민족의 영광된 빛을 다시 찾은 뜻깊은 광복절,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의로운 의향 고창군은 선열들의 유훈을 받들어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광복의 찬란한 빛을 지역과 국가발전의 빛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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