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학도들의 큰 잔치 16일 군산서 개막
자동차 공학도들의 큰 잔치 16일 군산서 개막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8.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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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동차 공학도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를 가지고 군산에서 자웅을 겨룬다.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지스코 일원 등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자동차 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됐다.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출전자들은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제작해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올해는 102개 대학교 195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할 만큼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국내 최고의 대회다.

 대회는 ‘Off Road Baja’·‘On Road Formula’·‘전기자동차 EV’ 부문과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신선한 아이디어, 독특한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분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Baja’ 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장애물을 서킷에 조성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종합 우승팀(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되는 등 총상금규모가 3천500만원에 달한다.

 군산시 산업혁신과 문병운 계장은 “군산에 전기자 생산업체의 지속적인 입주협약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 대회는 자동차 중심도시 군산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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