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 상사화 만개
부안 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 상사화 만개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8.15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군이 특색 있는 테마 길로 조성한 부안 마실길 송포-성천간 제2코스에 붉노랑 상사화가 만개해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안 마실길 제2코스의 붉노랑 상사화는 9월 초순까지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붉노랑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마실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안 마실길 2코스는 전국에서도 유명한 서해바다 일몰과 함께 붉노랑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무릉도원을 보는 듯한 황홀경을 갖춘 명품길로 유명하다.

 부안 마실길 제2코스와 함께 대한민국 분단의 아픔이 있는 해안가 군부대 초소 및 철조망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는 부안 마실길 성천-격포간 제3코스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고 있다.

 3코스는 1960~70년대 설치된 군부대 초소 및 시설물을 정비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조성했으며 철조망에는 가리비를 활용한 소원길을 조성해 가리비 껍질에 소원을 직접 적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 마실길 제2코스는 붉노랑 상사화와 서해바다의 해넘이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황홀한 장관을 연출한다”며 “산·들·바다가 아름다운 부안에서 가족·연인·친구와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