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기사> 주민의 눈높이로 만든 ‘덕진동마을신문’ 창간
<도민기사> 주민의 눈높이로 만든 ‘덕진동마을신문’ 창간
  • 양태석
  • 승인 2019.08.14 17: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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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전주시 덕진동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덕진동마을신문’ 창간호를 냈다.

 주민들로 구성된 10명의 기자단은 지난 5월부터 총 9회에 걸쳐 기사작성, 인터뷰, 기삿거리 찾기 등 신문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창간호 발행전 준비호를 내면서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 작성한 기사를 매주 1회 편집회의를 통해 보완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덕진종합경기장 개발계획에 대한 기사 등 주민들과 밀접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고, ‘이웃 간 소통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기대한다’라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덕진동의 끈끈한 주민공동체 형성을 바란다’라는 정동영 국회의원의 축사가 실리는 등 총 8면으로 구성됐다.

 기자단 구성원들은 내 주위를 구석구석 살펴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는 한편, 덕진동 사람들의 모든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빼놓지 않고 보듬을 수 있는 네트워크의 매개체가 되어, 마을신문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돈독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진희천 발행인은 “이웃의 좋은 점이나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소식지로도 충분하다”며 “마을신문은 말 그대로 신문이니만큼 때론 정치적이거나 여론몰이의 목적이 아니라면 지역발전을 위한 문제점을 논하고 평하는 신문을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명지 기자는 “덕진동마을신문에 실리는 기사는 어느 매스컴에서도 다루지 않았기에 특종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특종을 쓴다는 사명감으로 기사를 쓴다”고 강조했다.

 월간으로 발행되는 덕진동마을신문은 덕진동 관내의 공공기관, 학교, 노인복지관, 교회, 금융기관, 경로당, 병원 등에 기자들이 손수 방문해 직접 배포한다.

 양태석 도민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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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천 2019-08-16 12:47:48
감사합니다
제 이릉도 나오고 더 멋진 덕진동마을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