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제안서 제출
새만금개발청,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제안서 제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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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산업단지 부지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정식 제안했다.

 새만금개발청은 14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새만금 산업단지 부지를 신청하는 유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는 지난달 23일까지 새만금개발청 등 민간사업체·지자체 등 총 136곳이 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제안서에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점 등 새만금이 데이터센터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지역주민과 군산시의회 등이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환영하고 있어 주민 수용성이 높은 점도 데이터센터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4월에 KT와 MOU를 체결하는 등 새만금지역의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을 위해 글로벌 ICT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새만금지역으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가 성공할 경우 사물인터넷·5G 통신시설·해저케이블 등 ICT관련 인프라 구축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지고, 연관산업의 발전은 물론 ICT 활용 여건이 좋아지면서 금융, 무역 등의 고급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의 새만금 입주는 네이버와 지역 및 국가 모두에 이로운 선택이 될 것이다”며 “새만금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첨단기술 사업을 활용하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가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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