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옛 전주성 패서문 일대에 담긴 근현대 전주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14일 시는 “오는 23일과 30일, 9월 6일 총 3차례에 걸쳐 다가동 다가인에서 서문 일대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전주원도심 도시재생 토크 콘서트 ‘서문의 시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3일 (사)꼭두에서 활동하는 시니어들이 다가동에 얽힌 추억과 옛 풍경을 얘기하는 ‘전주다가동이야기’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노지인 (사)꼭두 대표는 이날 시니어들과 다가동이야기를 구수하게 풀어가며 시니어패션모델들과 함께 다가동 시니어패션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30일 두 번째 이야기는 ‘전주서문교회이야기’가 진행된다.
끝으로 9월 6일에는 마지막 시간인 ‘전주근대의료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주성 패서문 일대는 근대의료기관인 전주예수병원과 전주자혜의원(1925년 이후 도립전주의원)의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이날 서문의 시선에서는 두 의료기관을 통해 전주근대의료의 특징을 나누게 된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시민 주체들이 원도심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