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2019 한-필리핀, 줄다리기 교류행사 성료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2019 한-필리핀, 줄다리기 교류행사 성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8.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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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줄다리기 푸눅 연행 현장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와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9 한-필리핀 줄다리기 조사 및 교류사업’이 8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이푸가오주 홍두안시에서 개최됐다.

 줄다리기는 2015년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와 함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됐다. 이후 우리나라는 양자 간 교류사업을 지속해서 실행해왔다.

 이번 교류사업은 당진시와 문화재청이 후원으로 열렸다. 국내 전승 단체와 해외 단체 간 공동체 교류 지원 사업을 통해 줄다리기 공동등재 의미를 제고하고, 필리핀 줄다리기에 관한 현지 조사를 통해 관련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포함한 학술정보를 확보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교류를 촉진했다.

한-필리핀 줄다리기 교류 행사 중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시연 모습
한-필리핀 줄다리기 교류 행사 중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시연 모습

 필리핀에서는 줄다리기가 농경문화와 특히 풍요, 풍농을 기원하고 공동체 구원이 모두 함께 즐기며 안녕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미 지녀, 공동체의 의미와 땅을 섬기는 일에 대한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관계자는 “홍두안 시와 논의한 2020년 등재 5주년 기념 교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베트남, 캄보디아와도 협력해 내년도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종목의 국내외 이해제고와 협약의 주요 내용과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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