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허술한 안전관리 사고 불러
승강기 허술한 안전관리 사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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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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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에서 승강기 안전사고가 하루1.6건 꼴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들어서 7월말현재 323건의 각종 승강기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기 사용량 급증 원인 등으로 승강기 고장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여름철은 승강기 고장사고 발생이 잦은 계절로 승강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관리처의 안전점검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사고 대부분이 전기 사용량 급증과 승강기노후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의 사고 집계를 보면 지난해 까지 최근 3년동안 도내지역에서 발생한 승강기 고장사고는 2천2백여 건에 이른다.

 연간 470여건이던 것이 3년여 만인 지난해 거의 두배에 이르는 860여 건으로 나타났다. 7월 한달동안만해도 80여 건에 이르는 승강기 멈춤 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로 7~8월 여름철에 급증하고 있다.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정전 등으로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어서 승강기 갇힘사고가 빈발하는 실정이다.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승강기 제어회로가 오작동을 일으켜 운행중 갑자기 멈추는 사고 발생 빈도가 매우 높다. 지난 11일 탑승자 5명이 갇혔던 군산시 한 상가 발딩 승강기 고장사고 경우 전기 사용량 급증에 따라 순간 빚어진 정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승강기의 안전사고는 승강기에 사람이 탑승한 중에 흔히 발생하고있기 때문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있다는데서 경각심을 갖지 않을 수없는 것이다.현대의 건물들은 대부분 고층으로 지어지고 있다. 때문에 승강기 설치는 필수다.그래서 우리는 항상 승강기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살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승강기의 안전사고는 전기 과다사용등의 원인도 있지만 영세한 보수업체들의 과당경쟁에서 오는 보수 부실의 요인도 적지않다는 지적이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승상기 사고로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 횟수만 해도 수천여 건에 이른다.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에 철저한 안전점검 등 안전관리와 탑승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최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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