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기관, 저신용 소상공인 착한대출 착한론 300억원 지원
전북지역 금융기관, 저신용 소상공인 착한대출 착한론 300억원 지원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8.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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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와 도내 금융기관이 업무추진협약을 통해 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착한대출인 착한론을 활용해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함으로써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전라북도는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4개 기관과 300억원 규모의 착한론 플러스 지원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지난 2월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00억원 규모로 출시한 착한대출인 착한론은 출시 3개월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조기에 전액 소진되는 등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 1,991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속에 전라북도와 도내 금융권은 착한론 플러스 특례보증을 기획하고 보증재원 확보를 위해 긴밀하게 접촉한 결과 이번 협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으로부터 운영재원으로 20억원의 특별출연을 확보하고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300억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특례보증은 대출금리(3%대) 중 2%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하여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대 수준이며, 최대 3천만원 한도로 최대 8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대출기간 중에 상환해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특별한 보증상품이다.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평소 소상공인 분들을 만나면 자금 조달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한다”며“착한론 플러스로 더 가볍게, 더 든든하게, 더 따뜻하게 소상공인들의 자금 숨통이 틔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여 도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은행 관계자도“이번 특별출연은 전북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함으로,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민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례보증 상담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또는 가까운 지점 또는 전북은행 각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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