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3.5만세 운동 기념사업 추진
군산시, 3.5만세 운동 기념사업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8.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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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한강 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인 군산 3.5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연내 ‘그날을 기억하다’라는 테마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일본이 민족 말살과 인권유린 등 인류 역사상 가장 악랄한 악행을 저지르고도 이에 대한 반성 없이 강제징용 관련 배상판결을 문제 최근 경제 침략에 나선 만행을 감안할때 새롭게 다가온다.

 특히, 일제의 무력 통치에 당당히 맞선 민족정신이 살아 숨 쉬는 군산의 위상과 존재감을 대내외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골자는 군산 3.5만세운동의 발상지인 구암역사공원과 현재 조성된 3.5만세운동길과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연계해 민족 혼이 살아 숨쉬는 항일운동 교육의 장으로 개발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3.5 만세운동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만세운동의 주역인 학생과 일반시민을 주인공으로 한 조형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만세운동의 상징인 태극기를 주제로 태극기 마당과 기미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활용한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산시 건축경관과 이성철 과장은 “이 사업이‘항일항쟁의 역사도시’군산의 이미지와 시민들의 자긍심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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