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4주년 경축일에 제2의 독립운동을
광복 74주년 경축일에 제2의 독립운동을
  • 이강안
  • 승인 2019.08.1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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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는 변혁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 그러나 10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미래가 펼쳐져 있다. 100전에는 잠자는 2천만 동포가 있었던 시대였다면 이제는 9,000만 동포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난 자각의 시대이다.

 우리 민족 자신이 자신으로서의 삶 스스로 우리 운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일제강점 36년간 우리는 처절한 피와 눈물의 독립투쟁을 전개했으며 이어 지난 1945년 해방후 74년간 친일반민족 권력에 맞서 고난을 뚫고 찬란한 민주와 투쟁의 꽃을 활짝 피워 세계를 경탄하게 만들었다.

 한국의 탄탄한 성장, 한국내의 친일 반민족세력의 몰락,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서 움트는 새로운 평화의 기운,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초조감을 드러냈다. 경제보복으로 한국경제를 흔들고, 민심을 이반시켜 그들이 다루기 쉬운 친일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다.

 일본 아베 정권은 큰 오판을 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우리 국민은 정부를 굳게 믿고 있다. 정부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잘 대처해 나갈 것이다.

 우리 민족 특유의 DNA는 신속한 상황판단과 추진력 그리고 선진과학기술의 탁월한 변용 능력은 단시일 내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첨단 과학기술국가로 진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은 우리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심화되어 온 대일 경제 예속의 사슬을 끊어낼 계기가 되고 한때 조선을 강점했던 그 제국의 향수에 아직도 갇혀 있는 시대착오적인 환상을 깨부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세기 강제징용, 일본군 성 노예, 잔혹한 식민지배의 과오,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을 일본만 은폐하고 부인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남과 북을 이간시키는 데만 시종일관 몰두해 오고 있다. 이런 일본은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자격이 없으므로 일본의 개입을 차단해야 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싸움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주화파·주전파가 나타나서 다른 말들을 하고 신 친일파가 등장하여 현실이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자존보다 생존이 먼저다.” “나라가 있어야 애국도 있다” 여러 모습으로 비분강개한다.

 화해하지 않으려는 자들에게 화해를 구하는 것은 항복하자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에“21세기 의병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나섰다.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며 ‘보이콧 재팬운동’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

 우리 국민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늘 창의력을 발휘해온 민족이다. 극일은 결코 불가능한 과제가 아니다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본질을 이해하고 한 뜻과 한마음으로 맞서 나가야 한다.

 정부는 굳건한 자세로 지원하고, 국민은 한마음으로 이겨내야 한다.

 파렴치한 일본정부의 민낯을 보면서 완전한 독립과 광복을 되찾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제2의 항일 독립운동을 벌여 나가자.

 나라를 빼앗겼을 때는 독립운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고 나라가 분단되었을 때는 통일운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일본이 경제전쟁을 시작했으니 우리 국민의 합치된 힘으로 극일 전쟁을 펴나가야 하겠다.

 우리 민족의 역동적인 잠재력을 일깨워서 한반도가 세계번영의 중심축이 되게 하자.

이강안  광복회전라북도지부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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