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주 메이데이 스포츠&사우나 피해구제 나서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주 메이데이 스포츠&사우나 피해구제 나서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8.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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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메이데이 스포츠&사우나 영업 중단과 관련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소비자들의 피해구제에 나섰다.

 13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한국노총 전주·완주지부가 전주시로부터 무상 위탁받아 운영 중인 전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 내 전주 메이데이 스포츠&사우나가 영업을 중단했다.

 이번 영업 중단으로 회원 620명이 회원권 환불액 등 1억2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7월 12일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접수에 나섰고 그 결과 총 94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사례 대부분이 헬스와 사우나 이용권을 현금이나 신용카드 일시불로 지급하고 환불을 받지 못한 경우였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32명은 신용카드사에 항변권을 요구해 대부분 잔여카드 할부금을 취소했거나 취소 처리 중에 있다.

 단 현금, 신용카드 일시불로 지급한 소비자는 영업이 다시 시작되지 않는 이상 보상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신용카드결제 소비자 중 할부로 결제 시 잔액이 남은 소비자는 빠른 시간에 본 단체를 방문해 신용카드사에 항변권을 발송해야 한다”면서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무상위탁업체에 대한 감독이 철저히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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