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3일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 개최
전북도, 13일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 개최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8.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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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3일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17명과 일반인 5명 등 22명에 대한 하트세이버, 브레인세이버, 트라우마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수여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직접 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이송해 후유증을 크게 줄인 브레인세이버와 중증외상환자에게 적정한 처치를 해 생존율을 높이는 트라우마세이버 인증서가 처음으로 수여됐다. 

 올해 소방관으로 임용된 박세하 씨는 “신규 임용 실습중 배운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도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라우마 세이버 1호로 선정된 소방관 고영아 씨는 “전북지역 최초 트라우마 세이버 1호가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구하며 전라북도 구급대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하진 지사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생활 안전 교육을 통해 도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널리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구급대원과 도민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도착 전 환자가 심전도 및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생존해야 받을 수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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