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치매환자 가족들 간 공감과 소통을 공유하는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인 ‘늘 푸른’은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이라면서 “올해의 경우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가족들은 △증상에 따른 치매환자 돌보기 △치매환자 간병 경험 나누기 △전주향교 산책하기 △도자기 체험 △윷놀이하기 △뮤지컬 관람 등 치매환자 돌봄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다양한 감각활동과 실제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에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면 누구나 전주시 치매안심센터(063-281-6291~4)로 문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환자 가족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치매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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