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붕따우시 대표단(인민위원장 응우옌 랍)이 13일 군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6일 양 도시 간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에 따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측은 교육과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인·물적 교류를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의 정책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홍보했다.
후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은 또 군산시의회를 방문, 김경구 의장과 양 도시 의회의 교류 방안을 놓고 의견을 개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제·관광 등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붕타우시와 민간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붕따우시는 베트남 남쪽 반도 끝 호치민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아름다운 해안가로 유명한 휴양도시이자 베트남 원유 생산의 중심지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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