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면, 지역아동 반려식물 꾸미기 체험 행사
김제 금구면, 지역아동 반려식물 꾸미기 체험 행사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8.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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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금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용석)는 지난 13일 2019희망나눔 캠페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인센티브로 금구면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반려식물 꾸미기 체험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반려식물에 대한 이해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고자 금구면 관내 저소득·다문화가정 등 초등학생 자녀 25명과 함께 다육이를 화분에 심어보고, 나만의 화분을 예쁘게 꾸며보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또한, 단체활동을 통한 협동심 향상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해 샌드위치를 만들고, 다양한 모양으로 주먹밥을 만드는 요리체험을 팀별로 진행하는 요리 예술활동을 선보였다.

 지역아동들은 체험활동을 하면서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형제, 자매처럼 정다워하였다. 특히 6학년 최모 학생은 “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나만의 다육이 화문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으며, 2학년 이모 학생은 “샌드위치와 주먹밥을 내손으로 멋지게 만들어 모두가 행복하게 나누어 먹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집에 있는 가족에게도 나누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금구면 송용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금구면은 농촌지역이라서 아동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많이 없기에 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된 대상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하여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재영 금구면장은 “다문화 및 저소득 지역아동에게 관심을 갖고 행사준비에 불철주야 힘을 합쳐 노력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 사업을 통해 금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지역사회에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금구면 복지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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