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군산시, 네이버데이터센터 유치 주민설명회
새만금개발청·군산시, 네이버데이터센터 유치 주민설명회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8.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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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군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8월 12일 월요일 오후 7시에 새만금 산업단지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용인 유치가 주민 반대로 좌절된 만큼,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유치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협력과 박종민 과장은 “새만금은 스마트수변도시나 전기·자율차 등 많은 양의 데이터처리가 필요한 산업이 들어서고 있고, 재생에너지로 필요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로 적합한 지역”이라고 하면서 주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했다.

전북연구원 김시백 박사는 “해외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유치로 지역의 산업구조가 IT 중심으로 개편돼 고급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기도 했다”며 새만금 데이터센터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날 주민들은 전기선의 전자파 문제, 냉각수 처리 약품 등 유해성 문제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개발청은 데이터센터의 전자파 측정치 및 KT 목동 데이터센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데이터센터 캠퍼스 사례 등 자세한 설명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주민수용성을 확보, 130 대 1의 유치경쟁에서 비교적 우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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