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최근 20명의 불법어로행위 감시단 위촉에 이어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감시단 운영은 관내 섬진강과 소하천을 중심으로 물고기를 잡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어업질서 확립은 물론 섬진강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감시단은 섬진강 일원을 비롯한 지역 댐과 호, 하천 등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특히 무허가 또는 미신고 불법 어로행위는 물론 포획금지 기간 및 물고기 길이 제한을 위반해 수산자원을 포획하는 행위를 단속하게 된다. 또 동력보트나 투망, 잠수용 장비를 이용한 유어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다.
군에 따르면 불법어업이 적발되면 현장에서 어획물 및 어구를 전량 몰수해 재발 요인을 제거하고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앞으로 내수면 불법 어로행위 감시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섬진강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제도나 지도단속을 강력하게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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