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과대학팀이 진안군 성수면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성수면사무소는 지난 10~11일 원광대학교 메디컬 동아리 연합인 원의회(의과대학), 봉황(한의대), 백목련(간호학과) 및 치과대학과 원광대 대전치대병원 등이 참여해 평소 의료혜택이 미비했던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최운정 교수를 단장으로 교수 및 전문의 7명과 전공의 5명 및 예비의료인 45명이 7개 진료과목을 개설, 주민들을 진료했고 진료 대기 중에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생활안전교육과 금연 및 언어인지능력검사와 심리상담을 병행, 눈길을 끌었다.
성수면을 찾은 메디컬팀은 진안 출신으로 원불교 종법사를 역임한 대산 김대거 종사의 탄생 성지이기도 한 성수면에서 제생의세(濟生醫世:스스로를 먼저 제도하고 무지, 빈곤, 질병으로 병든 세상을 구제한다는 이념)을 실천하는 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의료봉사는 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진안군분사무소가 초청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0여명의 지역 주민이 관련 혜택을 받았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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