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주영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오후 3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진행된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전시 및 연구를 위한 문화재 및 자료 협조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조선왕실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35만점의 민간 사대부자료를 조사·수집한 한국학 전문 도서관이자 연구기관이다. 동의보감, 조선왕조의궤 등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다수의 국가지정문화재를 소장하며, 해제, 목록집과 연구서 간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현재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특성화 사업을 진행 중인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이 선비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과 연구 등에 다양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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