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추석연휴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 간 도내에서 추석 연휴기간 총 12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을 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1건(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26건(20%), 기계적 요인 9건(7%), 방화 4건(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9월 11일까지 △판매시설, 영화관 등 2천405개소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주거용 비닐하우스, 쪽방 및 여인숙 등 314개소의 화재취약 주거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 소방관서장 현장방문 안전 컨설팅 △추석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피난시설 폐쇄·잠금 및 소방시설 차단행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명절 안전대책의 가장 큰 과제”라면서 “도민들이 올 추석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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