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건축공학과, 소외 이웃 집 고쳐주기 봉사
전북대 건축공학과, 소외 이웃 집 고쳐주기 봉사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8.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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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벽지 마을의 독거 노인들을 찾아 무료로 집 고쳐주기 봉사를 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가 올해도 장수군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전북대 건축공학과 남해경 교수를 비롯 학생 40명과 산학협력단 문화재돌봄사업단, 전주비전대학 학생 10명은 장수군 장애인과 노인이 사는 집의 담장을 고쳐주고, 도배 등을 장판 교체 작업을 했다. 9채의 집과 2채의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노후된 부분을 수리했다.

3년 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민종 학생(건축공학과 5)은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어려운 어른들의 생활을 직접 접하며 사회에서도 내가 가진 재능으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졸업한 선배도 만나고, 평소 잘 알지 못하던 학과 친구나 후배들과 정을 쌓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건축공학과 남해경 교수는 “건축가는 건축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매년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찾고 있다”며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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