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4차산업혁명·5G 시대 이끌 신산업 거점도시 ‘우뚝’
전주시, 4차산업혁명·5G 시대 이끌 신산업 거점도시 ‘우뚝’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8.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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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신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고급 산업인력을 제공하기 위한 인력양성기관인 스마트공장 배움터 조성에 착수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농생명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화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서는 데 이어, 4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LTE 보다 20배나 빠른 5G를 기반으로 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거점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또 5G 기반 신산업·서비스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오는 2022년까지 전주시는 국비 40억원 등 총 6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VR·AR 제작거점센터는 첫마중길 인근 2203㎡ 규모의 공간에 VR·AR 제작을 위한 기업 협업공간, 테스트베드, 콘텐츠 제작장비 및 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우선 올해 안으로 VR·AR 제작거점센터를 개소해 2020년은 5G와 VR·AR 기술의 만남을 통한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원년으로 삼아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5G 시대에 VR·AR 제작거점센터 공모에 선정된 것은 우리 지역의 콘텐츠 산업 성장에 가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든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역 ICT 기업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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