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탁 전북도의원 의정비 5천만원 복지시설 기부
황의탁 전북도의원 의정비 5천만원 복지시설 기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8.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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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탁의원 의정수당 전달식
황의탁의원 의정수당 전달식

 황의탁 전북도의원(환경복지위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년치 의정비를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황 의원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1년치 의정비 4천800만원에 사비 200만원을 보태 5천만원을 임대혁 하은복지재단 원장, 이영재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에게 전달했다.

황 의원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약한 세비 반납(기탁)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금이 장애인들과 사회적 배려자에게 유용하게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의탁 도의원이 의정비를 기부하게 된 것은 전북도의원에 출마할 때마다 했던 무주군민들과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황 의원은 2010년 도의원에 처음 출마할때부터 이 공약을 내놨다. 2번의 낙선 후 2018년 도의원에 당선됐고 이날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황 의원은 도의원 재임기간인 4년간의 의정비 2억원 전액을 환원할 예정이다.

이날 기부를 받은 임대혁 원장은 “황의탁 도의원의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하은복지재단 시설의 숙소가 낡아 주거환경개선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재 관장은 “장애인, 노인, 여성 등이 사용하는 무주장애인복지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선거운동과정에서 공약한 내용을 실천하는 황의탁 의원의 선행이 널리 선양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8대 전북도의원인 이학수 의원은 2009년 3월 3년치 의정 활동비와 각종 수당을 합해 총 8천만원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한바 있다.

한편 황의탁 의원은 무주군 초대 농민회장, 새무주로타리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지역균형개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초선의원으로 도의회 제11대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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