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2개소 선정
남원,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2개소 선정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8.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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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로부터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로 선정된 남원 도담어린이집과 해맑은어린이집

남원시는 2019년 상반기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에 관내 도담어린이집과 해맑은어린이집 2곳이 최종 선정됐다.

12일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은 자기 소유건물에 설치한 민간어린이집이 신청 자격요건을 갖추고 시.도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국공립 장기임차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원시는 국공립어린이집(운교어린이집)이 1개소에 불과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전국 평균 6.1% 대비 1.0%의 수준에 미치지 못해 공교육 시설 확충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었다.

특히 시는 공교육 시설 확충을 위해 우수시설 벤치마킹 및 복지부 현장심사와 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적극 대응하는 등 부단한 노력으로 금년 상반기에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로 2개소가 선정되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기임차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시설 리모델링 비용을 비롯 기자재비,근저당 설정비 등 최대 2억1천만원까지 지원 받고 오는 연말까지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또 시는 국공립 선정에 이어 보육교사에게 지원하고 있는 장려수당 5만원을 7월부터는 근속년수에 따라 5만원,7만원,10만원까지 확대 지원해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이 추가로 부담하는 보육료를 3만원 더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3천여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보육은 부모와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며“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들은 질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무상교육 실현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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