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예산반영 행보
강임준 시장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예산반영 행보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8.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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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상 조짐을 보이는 군산‘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강임준 군산시장이 발벗고 나섰다.

 <본보 12일자 7면 보도> 강 시장은 12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과 면담을 갖고 사업 당위성 설명과 함께 내년도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특히, 강 시장은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를 중고 수출차의 국가 경쟁력 차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하고 정부 차원의 각별한 배려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 일본 중고차 수출 실적이 수입보다 현저히 저조한 사례를 제시했다.

소규모 매매상으로 개별 거래되고 공인 인증 체계가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

이어 “군산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조성을 통해 국내산 중고차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강임준 시장은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는 침체한 군산항과 군산 경제가 살아나려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는 국내 최초로 내수와 수출용 중고차를 비롯해 중고 건설기계·농기계 등을 체계적으로 취급하는 시설이다.

 군산시는 총 사업비 1천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까지 군산항 인근에 7만평 규모의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1천200억원 가운데는 국비 295억원, 시·도비 각각 100억원, 민간 투자 705억원이 포함됐다.

 시는 이곳에 중고차 수출 상사를 비롯해 중고차 정비·튜닝·부품공급 등 관련 업체 200여개를 유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400여명의 고용창출과 경매장 운영수익 등 경제적 편익 231억원, 생산유발효과 1천286억원 등 사회적 편익 1천699억원 등으로 침체한 군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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