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장관들의 역할을 기대한다
전북출신 장관들의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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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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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의 제2기 내각 완성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장관급 인사에서 전북출신 4명의 인사가 발탁됐다. 전주 출신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과 군산 출신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읍 출신 이수혁 주미대사, 장수 출신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이 주인공이다. 고창 출신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정읍 출신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포함하면 문재인 정부 내각에 전북출신 장관급 인사는 6명이나 포진해 있다.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전북인사가 중용된 이후 가장 많은 인물이 발탁됐다.

 정부 인사등용에서 지난 정부에선 무장관·무차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전북인사들이 홀대를 받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인사들에 대한 인재등용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인사는 개인의 업무역량에 더해 정치적 성향이나 도덕적 기준도 중요하지만, 지역 안배 차원의 고려도 인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이다. 지역의 몫으로 균형인사 차원에서 지역의 인사가 발탁될 수도 있다. 전북출신 장관들이 국정은 물론 지역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전북출신 장관 발탁에 대한 전북지역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현안 과제를 안은 전북으로선 새로운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된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금융위원장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추진의 열쇠를 쥔 중요한 자리이다. 전북도는 현재 금융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융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금융센터 추진과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의 전주사무소 설치, 국내 민간 투자기관의 전주 입지가 본격화되면 제3금융중심지 지정 논의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특정지역의 정치적인 압박이나 편향된 시각으로 무산·왜곡되지 않도록 공정한 역할을 주문한다. 새만금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의 역할도 기대된다. 전북출신 장관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두고 ‘전북 몫’ 장관으로서 지역을 외면하질 않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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